동원그룹의 포장재 계열사 동원시스템즈가 17일 베트남 회사인 딴 띠엔 패키징(TTP)과 미잉 비에트 패키징(MVP)을 9600만 달러(약 112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 베트남 최대 포장재 업체인 TTP와 비닐과 페트 등을 제조하는 MVP의 지난해 매출 규모는 각각 7080만 달러와 2060만 달러이다. 동원시스템즈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세계 포장재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계획이다. 이 회사는 최근 2년간 대한은박, 테크팩솔루션 등 국내외 기업을 잇달아 인수하며 국내 최대 종합 포장재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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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18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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