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DJSI 지수’ 편입
신한금융그룹은 미국 다우존스가 최근 발표한 ‘DJSI 월드지수’에 국내 금융그룹으로는 처음으로 3년 연속 편입됐다고 13일 밝혔다. 이 지수는 시가총액 상위 2500여개 글로벌 기업의 재무 성과, 환경·사회적 측면의 지속 가능성을 종합 평가해 발표하는 사회책임투자지수다.은행 부문에서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씨티그룹, 바클레이스, BNP파리바 등 세계 27개 회사가 선정됐다. 국내 은행 중에서는 신한이 유일하다. 안정된 지배구조를 바탕으로 윤리 경영, 사회공헌 활동, 재무 안전성, 브랜드 경영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면서 세계적인 금융그룹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신한금융은 올해 국내 금융지주사 최초로 이사회 내 소위원회인 ‘사회책임경영위원회’를 신설했다. 협력사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이런 노력 등으로 최근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2015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에서도 국내 상장기업 828개사 중 유일하게 가장 높은 통합등급 ‘A+’를 얻었다. 신한금융 측은 “앞으로도 사회 책임 경영을 더욱 강화해 임직원, 주주, 고객, 협력사가 동반 성장하는 선순환 고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2015-09-14 1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