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속 전력부족…오늘 ‘관심’경보 내려질 듯

무더위 속 전력부족…오늘 ‘관심’경보 내려질 듯

입력 2013-06-07 00:00
수정 2013-06-07 07:0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7일 무더위가 본격화하는 가운데 냉방용 전기 사용이 늘어 전력 경보가 발령될 전망이다.

전력거래소는 7일 오후 2∼3시에 최대전력수요가 평균 6천507만㎾에 달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때 예비전력은 304만㎾까지 하락해 전력수급 경보 ‘관심’(예비전력 300만㎾ 이상 400만㎾ 미만)이 발령될 것으로 보인다.

전력거래소 중앙전력관제센터는 “전력수급에 어려움이 예상되니 오후 2∼5시에 절전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위조 성적서를 이용해 함량 미달 부품이 납품된 것으로 조사된 신고리 2호기와 신월성 1호기의 운행 정지를 결정했다.

현재 전국 원전 23기 중 10기가 정지 상태이며 이 때문에 이달 초부터 전력 부족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달 3·4일 이틀 연속 전력경보 ‘준비’(예비전력 400만㎾ 이상 500만㎾ 미만)가 발령됐고 5일에는 순간 예비전력 350만㎾ 선이 붕괴하면서 올해 첫 ‘관심’ 경보까지 내려졌다.

기상청은 7일 서울·춘천·대전 낮 최고 기온이 31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