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하반기 1만2천700명 뽑는다

삼성, 하반기 1만2천700명 뽑는다

입력 2011-09-08 00:00
수정 2011-09-0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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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급 4천500명+고졸 3천700명+경력 4천500명



삼성은 하반기 3급 사원과 고졸 사원, 경력직을 합쳐 1만2천700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8일 밝혔다.

상반기 뽑은 1만2천300명을 더하면 올해 채용 규모는 2만5천명이다.

그룹은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와 불확실한 경영환경에도 공생 발전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애초 채용 계획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3급 신입사원은 4천500명을 뽑는다.

삼성은 특히 3급 신입사원 중 여성인력 비중을 2009년 21%에서 지난해 26%로 높인 데 이어 이번 공채를 포함해 앞으로도 차별 없는 채용을 통해 여성인력 비중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은 또 고졸 사원도 3급과 별도로 하반기 3천700명 선발해 올해 총 8천명을 고용하고, 경력직 등도 하반기 4천500명 뽑아 올해 8천명을 채우기로 했다.

이번 공채와 관련한 지원 자격 등은 삼성그룹 채용 홈페이지(www.dearsamsung.c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한다.

삼성직무적성검사(SSAT)는 오는 25일 서울 등 국내 5개 지역과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뉴욕, 캐나다 토론토 등 해외 3개 지역에서 동시에 시행한다.

삼성은 이번 공채부터는 중국어 자격 보유자에게 가점을 부여, 중국어 평가시험 취득 점수와 등급에 따라 SSAT 만점(500점)의 최대 5%까지 추가점을 줄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학벌 등 서류상 요건 때문에 우수 인력이 사전에 배제되는 것을 막고 모두에게 공평한 지원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별도 서류전형이 없는 열린 채용 형태로 실시된다”며 “지원자격으로 제시하는 학점과 영어회화 성적을 갖추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원자격은 학점 평점평균 4.5점 만점에 3.0 이상, 또 회사별 기준에 따른 영어회화 성적 보유자다.

그룹 측은 지난해 상·하반기 공채 때 총 7만명이 SSAT에 응시했고, 인턴 선발을 포함하면 10만명 이상이 SSAT를 치렀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전국 106개 중·고교를 빌려 고사장으로 활용했고, 진행 인력만 1만명이 투입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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