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심훈 위원이 4년 임기를 마치고 7일 퇴임함에 따라 후임 금통위원이 누가 될지에 관심이 쏠린다. 오는 24일 자리를 떠나는 박봉흠 위원을 포함하면 두 명이 바뀌게 된다. 심 위원은 은행연합회, 박 위원은 대한상공회의소 추천을 받았다.
현재 한은은 은행연합회와 대한상의에 후임자 추천을 요청해 놓은 상태이지만 아직 회신을 받지 못했다. 형식상으로는 민간 추천이지만 실제로는 최종 임명권을 가진 청와대에서 금통위원을 낙점해 왔는데, 현재 청와대 내부에서 막판 의견조율이 진행되고 있다.
현재 대한상의 추천 몫으로는 정해방 전 기획예산처 차관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행시 18회의 정 전 차관은 경제기획원 출신으로 2007년부터 건국대 법대에서 교수생활을 해 왔다.
은행연합회 추천 몫은 각각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1차관과 2차관을 지낸 김석동 농협경제연구소 대표와 임영록 현대차 사외이사로 압축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현재 한은은 은행연합회와 대한상의에 후임자 추천을 요청해 놓은 상태이지만 아직 회신을 받지 못했다. 형식상으로는 민간 추천이지만 실제로는 최종 임명권을 가진 청와대에서 금통위원을 낙점해 왔는데, 현재 청와대 내부에서 막판 의견조율이 진행되고 있다.
현재 대한상의 추천 몫으로는 정해방 전 기획예산처 차관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행시 18회의 정 전 차관은 경제기획원 출신으로 2007년부터 건국대 법대에서 교수생활을 해 왔다.
은행연합회 추천 몫은 각각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1차관과 2차관을 지낸 김석동 농협경제연구소 대표와 임영록 현대차 사외이사로 압축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2010-04-0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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