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럴림픽 5일째, 탁구서 금1개, 은2개…종합14위

패럴림픽 5일째, 탁구서 금1개, 은2개…종합14위

입력 2012-09-04 00:00
수정 2012-09-04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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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패럴림픽 국가대표 선수단은 대회 5일째인 3일, 탁구에서만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를 추가해 종합 14위에 올랐다.

2004년 아테네 패럴림픽 탁구 2관왕 출신 김영건(28)은 이날 영국 런던 엑셀 노스 아레나 탁구 경기장에서 열린 2012 패럴림픽 남자 단식 클래스4 결승에서 장얀(중국)을 3-1(14-12 11-9 12-14 11-9)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영건은 2008년 베이징 패럴림픽 무관의 굴욕을 설욕했다.

이로써 한국은 금메달 4개를 모았다.

앞서 사격의 박세균, 강주영에 이어 유도의 최광근이 한국 대표팀에 금메달을 추가했었다.

같은 장소에서 열린 탁구 남자 단식 클래스11(지적장애) 결승에서는 손병준(18)이 아쉬운 패배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지적장애인 선수를 출전시킨 수영과 탁구 두 종목에서 각각 동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휠체어 탁구의 김경묵은 탁구 남자 단식 클래스2 결승에서 슬로바키아의 얀 리아포스에게 1-3으로 패하고 은메달을 추가했다.

또 탁구 남자 단식 클래스1 3-4위전에서 이창호는 영국의 데이비스 폴에게 2-3으로 패배해 메달을 추가하지 못했다.

’얼짱’ 수영 선수로 관심을 모은 김지은(29)은 수영 여자 100m 자유형 S7 결승에서 1분18초03의 기록으로 8명 중 8번째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이 경기에서는 호주의 재클린 프레니(1분09초39)가 패럴림픽 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한국 대표팀에 첫 금메달을 안겼던 주인공 박세균은 사격 혼성 25m권총 SH1 결승에서 744.8점을 쏴 8위에 그치면서 2관왕 달성에는 실패했다.

박세균은 권총에 문제가 생겨 결승 4번째 총알이 나가지 않으면서 10점 정도 손해를 봤던 점이 아쉬웠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이주희는 762.6점으로 5위에 올랐다.

한국은 이날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를 추가해 뉴질랜드와 함께 공동 14위를 달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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