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일본 정부 외면 속 위안부 할머니 또 별세…18명 생존

[속보] 일본 정부 외면 속 위안부 할머니 또 별세…18명 생존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0-03-03 07:36
업데이트 2020-03-0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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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일본 아이치트리엔날레에 출품됐다 전시가 중단된 위안부 평화의 소녀상. 연합뉴스
지난 8월 일본 아이치트리엔날레에 출품됐다 전시가 중단된 위안부 평화의 소녀상.
연합뉴스
일본 정부의 외면 속에 꽃다운 시절을 짓밟혔던 일본군성노예제(위안부) 피해자 할머니가 또 숨을 거뒀다. 이제 남은 위안부 생존 할머니는 18명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3일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에 따르면 대구 지역에 살던 이모 할머니가 2일 향년 92세 나이로 별세했다. 1928년 경북 포항에서 태어난 이 할머니는 17살 때 돈을 벌어 집안을 먹여 살릴 수 있다는 말에 속아 중국으로 갔다. 일본 정부가 법적 책임을 부정하며 역사 왜곡을 일삼는 동안 지난해에만 김복동 할머니를 포함해 5명의 위안부 할머니가 세상을 떠났다.

올해는 지난 1월에도 경남 창원 지역에 살던 A할머니가 일본 정부의 공식사과와 배상 등 법적책임을 기다리다 눈을 감았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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