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골프장 운영사 HH레저 허재호씨 지분 이미 압류”

“담양골프장 운영사 HH레저 허재호씨 지분 이미 압류”

입력 2014-03-28 00:00
수정 2014-03-2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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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노역’ 논란을 일으킨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이 담양 다이너스티 골프장 소유 법인인 HH레저의 주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 주식은 이미 국세청에 압류됐을 가능성이 높다.

광주지방국세청은 28일 HH레저에 허 전 회장 지분(주식)이 있다면 우리가 이미 압류해뒀을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국세청은 국내에 있는 허 전 회장의 모든 주식은 광주국세청이 이미 압류해 둔 상태로, 만약 HH레저에 허 전 회장의 주식이 있다면 압류를 피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또 HH레저 지분이 허 전 회장 50%, H씨 50%로 전해지고 있는 것에 대해 “사실 여부를 확인해 줄 수 없다”며 “특히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담양골프장이나 HH레저의 허 전 회장 주식 소유 여부 등 지분 구조 등은 일절 공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모 기관의 한 공직자는 “HH레저의 허 회장 주식은 비상장 주식으로 알려졌는데 비상장 주식은 환금성이 적어 직접적인 체납세금 징수 효과가 크지 않은 것으로 알고있다”며 “그러나 주식 압류가 사실상 재산권 제약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압류를 당한 입장에서는 재정적 심리적 압박이 크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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