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30일 이번 4·13 총선에서 ‘국민후보-국민공약’을 승부수로 삼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 대표는 이번 총선 공약을 경제 회복, 청년실업 해결, 양극화 해소 등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통해 이번 총선 새누리당의 전략과 공약을 설명했다.
우선 김 대표는 “새누리당은 경제를 살리고, 청년실업을 해결하며, 양극화된 우리 사회의 격차를 해소하고, 서민들의 고통과 어려움을 덜어주는 정책을 마련했다”면서 “단순한 말에서 그치지 않고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는 공약을 내놨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들을 뽑아주는 곳은 기업인만큼, 기업투자를 늘리는데 초점을 맞췄다”면서 “대기업이 중소기업ㆍ벤처와 손을 잡고 투자를 늘리고 세계시장을 개척해야 일자리가 늘어난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야당의 주장처럼 세계시장에서 열심히 뛰는 기업에 족쇄를 채우는 정책은 막겠다”고 강조했다.
빈부격차 해소에 대해서는 “소득격차와 빈부격차에 따른 양극화의 원인은 노동시장의 왜곡 때문”이라면서 “비정규직이 정규직과 비슷한 일을 하면서 임금은 절반만 받는 행태가 지속되어서는 안 되고, 노동개혁을 통해 시장의 유연성을 높이면서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격차를 줄여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복지 공약에 대해 “포퓰리즘에 입각한 무분별한 복지정책을 도입했을 때, 그 재원을 감당할 수 있는 나라는 지구상 어디에도 없다”면서 “진정으로 정부의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계층, 사회적 도움을 간절히 필요로 하는 분들을 위해 ‘맞춤형 선별복지제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대북 정책을 중심으로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을 비판했다.
김 대표는 “운동권 정당은 승리하면 테러방지법을 폐기한다고 한다”면서 “국민은 테러로부터 보호를 원하고 있고, 테러방지법을 폐기하면 IS와 북한 김정은 정권에 잘못된 메시지를 전달하게 되고, 국민들의 불안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운동권 정당은 승리하면 개성공단을 재개한다고 하는데 국민은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할 때까지 개성공단이 재개되어서는 안 된다고 한다”면서 “그런 운동권 정당이 승리하게 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저희 새누리당은 이번 총선에서 ‘국민후보-국민공약’을 승부수로 삼겠다”면서 “정치적인 쇼에 불과한 꿀 발린 독약 공약이 아니라, 경제 문제를 진짜 풀어낼 수 있는 올바른 공약과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26일 오후 부산 영도구 선거사무실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며 ‘정치는 협상과 타협’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연합뉴스
우선 김 대표는 “새누리당은 경제를 살리고, 청년실업을 해결하며, 양극화된 우리 사회의 격차를 해소하고, 서민들의 고통과 어려움을 덜어주는 정책을 마련했다”면서 “단순한 말에서 그치지 않고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는 공약을 내놨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들을 뽑아주는 곳은 기업인만큼, 기업투자를 늘리는데 초점을 맞췄다”면서 “대기업이 중소기업ㆍ벤처와 손을 잡고 투자를 늘리고 세계시장을 개척해야 일자리가 늘어난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야당의 주장처럼 세계시장에서 열심히 뛰는 기업에 족쇄를 채우는 정책은 막겠다”고 강조했다.
빈부격차 해소에 대해서는 “소득격차와 빈부격차에 따른 양극화의 원인은 노동시장의 왜곡 때문”이라면서 “비정규직이 정규직과 비슷한 일을 하면서 임금은 절반만 받는 행태가 지속되어서는 안 되고, 노동개혁을 통해 시장의 유연성을 높이면서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격차를 줄여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복지 공약에 대해 “포퓰리즘에 입각한 무분별한 복지정책을 도입했을 때, 그 재원을 감당할 수 있는 나라는 지구상 어디에도 없다”면서 “진정으로 정부의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계층, 사회적 도움을 간절히 필요로 하는 분들을 위해 ‘맞춤형 선별복지제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대북 정책을 중심으로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을 비판했다.
김 대표는 “운동권 정당은 승리하면 테러방지법을 폐기한다고 한다”면서 “국민은 테러로부터 보호를 원하고 있고, 테러방지법을 폐기하면 IS와 북한 김정은 정권에 잘못된 메시지를 전달하게 되고, 국민들의 불안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운동권 정당은 승리하면 개성공단을 재개한다고 하는데 국민은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할 때까지 개성공단이 재개되어서는 안 된다고 한다”면서 “그런 운동권 정당이 승리하게 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저희 새누리당은 이번 총선에서 ‘국민후보-국민공약’을 승부수로 삼겠다”면서 “정치적인 쇼에 불과한 꿀 발린 독약 공약이 아니라, 경제 문제를 진짜 풀어낼 수 있는 올바른 공약과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