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안철수 출마 환영…아름다운 경쟁하겠다”

문재인 “안철수 출마 환영…아름다운 경쟁하겠다”

입력 2012-09-19 00:00
업데이트 2012-09-19 17:1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文측 “3자회동 제안 갑작스러워..진지하게 검토”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19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대선 출마를 공식화한 데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 후보는 “안 원장의 출마가 국민이 염원하는 정당의 변화와 새로운 정치를 이뤄가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진선미 대변인이 전했다.

문 후보는 “기존의 정치가 보였던 모습과는 다른 좋은 경쟁, 아름다운 경쟁을 하겠다”며 “다만, 안 원장이 말한 새로운 변화는 새누리당의 집권연장을 막고 정권교체를 해냄으로써만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진 대변인은 안 원장이 선의의 정책경쟁을 약속하기 위해 3자회동을 제안한 것에 대해 “출마선언 다음날로 날짜를 잡아 만나자고 하는 것은 너무 갑작스럽다”며 “제안 자체의 의미를 진지하게 검토해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는 안 원장이 기성정당의 변화와 혁신을 촉구한 데 대해 “쇄신을 요구하는 국민을 대표해 말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제대로 된 쇄신을 통해 거듭나는 경륜의 힘이란 엄청나다. 128명 (민주당) 의원의 힘을 제대로 표현해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겠다”고 화답했다.

야권 후보단일화 문제에 대해서는 “우리는 계속 단일화 얘기를 해왔기 때문에 열려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성심당 임대료 갈등, 당신의 생각은?
전국 3대 빵집 중 하나이자 대전 명물로 꼽히는 ‘성심당’의 임대료 논란이 뜨겁습니다. 성심당은 월 매출의 4%인 1억원의 월 임대료를 내왔는데, 코레일유통은 규정에 따라 월 매출의 17%인 4억 4000만원을 임대료로 책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성심당 측은 임대료 인상이 너무 과도하다는 입장을, 코레일유통은 전국 기차역 내 상업시설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 성심당에만 특혜를 줄 순 없다는 입장입니다. 임대료 갈등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규정에 따라 임대료를 인상해야 한다
현재의 임대료 1억원을 유지해야 한다
협의를 통해 적정 임대료를 도출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