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의 ‘인혁당 발언’을 둘러싼 논란이 지지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박 후보의 지난 10일 ‘인혁당 발언’으로 박 후보의 역사인식 문제는 대선 쟁점으로 재부상한 상태다.
하지만 여론조사기관에 따라 지지율 변동 양상이 달라 ‘인혁당 발언’과 박 후보 지지율의 상관관계를 단언키는 어려운 상황이다.
아산정책연구원이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10∼12일 1천76명을 대상으로 실시, 13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양자대결에서 박 후보 46.6%,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44.2%였다.
‘인혁당 발언’ 변수가 상대적으로 덜 반영된 이 기관의 8∼10일 조사에서 박 후보 45.4%, 안 원장 44.0%라는 점에서 ‘인혁당 발언’에도 불구하고 박 후보의 지지율은 오히려 1.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리서치앤리서치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하지만 리얼미터의 조사에서는 박 후보의 지지율이 하락 조짐을 보였다.
리얼미터가 지난 11∼12일 1천5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박 후보는 47.3%, 안 원장은 44.1%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인 10∼11일 양자대결 조사에서 박 후보의 지지율이 50.6%였다는 점에서 하루만에 3.3%포인트가 빠진 것이다.
다만 박 후보가 지난 5∼6일에는 47.3%, 6∼7일에는 46.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박 후보의 지지율이 ‘인혁당 발언’으로 하락세로 접어들었다고 단정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리얼미터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안 원장이 출마선언을 미룸에 따라 쌓인 피로감 때문에 박 후보의 지지율이 더 오를 여력이 있었는데 ‘인혁당 발언’ 등으로 상승세에 제동이 걸린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박 후보의 지난 10일 ‘인혁당 발언’으로 박 후보의 역사인식 문제는 대선 쟁점으로 재부상한 상태다.
하지만 여론조사기관에 따라 지지율 변동 양상이 달라 ‘인혁당 발언’과 박 후보 지지율의 상관관계를 단언키는 어려운 상황이다.
아산정책연구원이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10∼12일 1천76명을 대상으로 실시, 13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양자대결에서 박 후보 46.6%,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44.2%였다.
‘인혁당 발언’ 변수가 상대적으로 덜 반영된 이 기관의 8∼10일 조사에서 박 후보 45.4%, 안 원장 44.0%라는 점에서 ‘인혁당 발언’에도 불구하고 박 후보의 지지율은 오히려 1.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리서치앤리서치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하지만 리얼미터의 조사에서는 박 후보의 지지율이 하락 조짐을 보였다.
리얼미터가 지난 11∼12일 1천5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박 후보는 47.3%, 안 원장은 44.1%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인 10∼11일 양자대결 조사에서 박 후보의 지지율이 50.6%였다는 점에서 하루만에 3.3%포인트가 빠진 것이다.
다만 박 후보가 지난 5∼6일에는 47.3%, 6∼7일에는 46.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박 후보의 지지율이 ‘인혁당 발언’으로 하락세로 접어들었다고 단정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리얼미터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안 원장이 출마선언을 미룸에 따라 쌓인 피로감 때문에 박 후보의 지지율이 더 오를 여력이 있었는데 ‘인혁당 발언’ 등으로 상승세에 제동이 걸린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