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청두 주재 美 총영사관 폐쇄 요청…보복 실행

중국, 청두 주재 美 총영사관 폐쇄 요청…보복 실행

이보희 기자
입력 2020-07-24 13:27
업데이트 2020-07-24 13:2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트럼프 시진핑
트럼프 시진핑 연합뉴스
중국이 미국의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 폐쇄 조치에 맞서 쓰촨성 청두 주재 미국 총영사관 폐쇄를 요청했다.

중국 외교부는 24일 주중 미국대사관에 “중국은 청두 주재 미국 총영사관의 설립과 운영 허가를 철회한다”면서 “청두 총영사관의 모든 업무와 활동을 중지해야 한다”고 통지했다.

외교부는 이어 “7월 21일(현지시간) 미국은 일방적으로 도발했다. 이는 국제법과 국제관계 기본 준칙, 중미 영사조약 규정을 심각하게 위반한 것”이라며 “중미 관계를 심각히 훼손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앞서 미국은 지식재산권 보호와 스파이 근절 등을 이유로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을 폐쇄하도록 요구했다. 이에 중국은 “필요한 반격을 하겠다”며 보복 조치를 예고한 바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많이 본 뉴스
성심당 임대료 갈등, 당신의 생각은?
전국 3대 빵집 중 하나이자 대전 명물로 꼽히는 ‘성심당’의 임대료 논란이 뜨겁습니다. 성심당은 월 매출의 4%인 1억원의 월 임대료를 내왔는데, 코레일유통은 규정에 따라 월 매출의 17%인 4억 4000만원을 임대료로 책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성심당 측은 임대료 인상이 너무 과도하다고 맞섰고, 코레일유통은 전국 기차역 내 상업시설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 성심당에만 특혜를 줄 순 없다는 입장입니다. 임대료 갈등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규정에 따라 임대료를 인상해야 한다
현재의 임대료 1억원을 유지해야 한다
협의로 적정 임대료를 도출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