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노트2’ 출고가 100만원 넘었다

‘갤럭시 노트2’ 출고가 100만원 넘었다

입력 2012-09-26 00:00
수정 2012-09-2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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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삼성전자가 국내 시장에 출시한 갤럭시 노트2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중 처음으로 출고가가 100만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갤럭시 노트2의 출고 가격은 32GB(기가바이트) 제품이 108만9천원, 64GB 제품이 115만5천원(이상 VoLTE 포함 가격)으로 책정됐다.

전작인 갤럭시 노트와 갤럭시S3, LG전자 제품인 옵티머스G 등이 99만9천900원 등으로 가격을 책정하면서 이른바 ‘심리적 마지노선’인 100만원 선을 넘지 않으려고 한 것과 대조적이다.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은 이날 출시 행사장에서 가격이 높게 책정된 데 대해 “제품이 커지고 새로운 기능이 탑재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스마트폰 제품의 출고가가 100만원을 넘긴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4S는 64GB(기가바이트) 제품이 107만원이었고, 2008년에 삼성전자가 내놓은 옴니아도 107만8천원으로 100만원을 넘겼었다.

그러나 최근 출시된 제품이 모두 99만원대로 나오고 있고 경쟁 제품인 아이폰5의 출시 가격이 80만원대(16GB 기준)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이 갤럭시 노트2 가격에 다소 부담을 느낄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가격을 다소 낮춘 갤럭시 노트2의 16GB 모델도 곧 내놓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 노트 출시 때도 32GB와 64GB 제품만 내놓았다가 추후 16기가 모델을 추가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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