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이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의 숨긴 재산을 찾기 위한 외환거래 조사에 착수했다.
관세청 고위관계자는 31일 “대주그룹 계열사가 국외로 수출을 한 뒤 수출대금을 제대로 환수했는지, 국외에 투자한 금액에 대한 수익이 국내에 입금됐는지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대주그룹은 1981년 창립된 대주건설이 모태다. 허 전 회장은 대주건설의 성장을 기반으로 인수합병 등을 통해 대주주택, 대한건설, 두림제지, 대한조선, 대한시멘트, 대한화재해상보험 등 30여개 계열사를 거느린 대주그룹을 탄생시켰다.
대주그룹은 2006년 매출액이 1조2천억원대를 넘었으나 허 전 회장이 법인세 포탈과 회삿돈 횡령 등의 혐의로 처벌되면서 2010년 공중분해됐다.
한편, 이날 오전 광주지검, 광주지방국세청 숨긴재산 추적과, 광주본부세관 조사과, 광주시 세정담당관 등이 모여 허 전 회장이 빼돌린 재산을 추적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허 전 회장은 수백억원에 이르는 벌금과 세금을 내지 않고 국외로 도피했다가 지난 22일 귀국, 일당 5억원대 노역장 판결을 받으면서 사회적 비난을 받고 나서 형집행이 정지된 상태다.
연합뉴스
관세청 고위관계자는 31일 “대주그룹 계열사가 국외로 수출을 한 뒤 수출대금을 제대로 환수했는지, 국외에 투자한 금액에 대한 수익이 국내에 입금됐는지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대주그룹은 1981년 창립된 대주건설이 모태다. 허 전 회장은 대주건설의 성장을 기반으로 인수합병 등을 통해 대주주택, 대한건설, 두림제지, 대한조선, 대한시멘트, 대한화재해상보험 등 30여개 계열사를 거느린 대주그룹을 탄생시켰다.
대주그룹은 2006년 매출액이 1조2천억원대를 넘었으나 허 전 회장이 법인세 포탈과 회삿돈 횡령 등의 혐의로 처벌되면서 2010년 공중분해됐다.
한편, 이날 오전 광주지검, 광주지방국세청 숨긴재산 추적과, 광주본부세관 조사과, 광주시 세정담당관 등이 모여 허 전 회장이 빼돌린 재산을 추적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허 전 회장은 수백억원에 이르는 벌금과 세금을 내지 않고 국외로 도피했다가 지난 22일 귀국, 일당 5억원대 노역장 판결을 받으면서 사회적 비난을 받고 나서 형집행이 정지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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