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희망포’ 태극전사 첫 승리 순간
한국 축구 대표팀은 유럽의 변방 그리스보다 모든 면에서 한 수 위였다.
12일(한국시간) 한국과 그리스의 남아프리카공화국 본선 조별리그 1차전이 열린 포트 엘리자베스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
가슴이 철렁한 위기가 먼저 왔다.
요르고스 카라구니스가 올린 크로스를 순간적으로 방관하면서 바실리오스 트로시디스가 페널티지역에서 때렸으나 볼은 골문 구석을 살짝 비켜갔다.
하지만 이후로는 줄곧 한국의 페이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