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특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대대적인 길거리 응원이 펼쳐질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과 삼성동 코엑스 등 주변 음식점과 편의점 등은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반면 국내 여행업계과 관광지, 숙박업계는 1차전이 주말에 열리는 바람에 울상을 짓고 있다.
그리스전을 하루 앞둔 11일 서울광장 앞 음식점들은 응원손님 맞이 준비를 위해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서울광장 앞의 O패밀리레스토랑 관계자는 “순수하게 축구를 보기 위한 예약주문이 밀리고 있다.”면서 “평소 토요일에 견줘주문이 크게 늘어 재료를 충분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국내 여행업계는 주말 월드컵 경기로 인한 매출 하락을 우려하고 있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거리나 음식점, 집 등에서 응원하려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 당일 국내 여행 수요는 크게 줄어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그리스전을 하루 앞둔 11일 서울광장 앞 음식점들은 응원손님 맞이 준비를 위해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서울광장 앞의 O패밀리레스토랑 관계자는 “순수하게 축구를 보기 위한 예약주문이 밀리고 있다.”면서 “평소 토요일에 견줘주문이 크게 늘어 재료를 충분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국내 여행업계는 주말 월드컵 경기로 인한 매출 하락을 우려하고 있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거리나 음식점, 집 등에서 응원하려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 당일 국내 여행 수요는 크게 줄어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2010-06-1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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