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수 없는 현대건설, 상승세 도로공사 상대로 9연승 도전

적수 없는 현대건설, 상승세 도로공사 상대로 9연승 도전

이주원 기자
입력 2021-11-16 17:30
수정 2021-11-1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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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야스민(오른쪽)이 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공격하고 있다. 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 야스민(오른쪽)이 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공격하고 있다. 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의 철옹성 같은 독주체제가 계속 이어질 수 있을까.

현대건설이 도로공사를 상대로 리그 9연승에 도전한다. 현대건설과 도로공사는 17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2021~22시즌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현재 현대건설은 개막전 포함 8승(승점 23)으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KGC인삼공사와의 승점 차를 5점으로 벌리면서 리그에서 적수가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건설은 최하위를 기록했던 지난 시즌과는 환골탈태한 모습이다. 지난 5일 페퍼저축은행전에서만 풀세트 접전으로 승점 2점을 따냈고, 나머지 경기에서는 모두 승점 3점을 수확했다. 현재 팀 득점과 서브 1위, 공격종합과 블로킹 2위를 차지하는 등 객관적인 지표에서 리그 상위권에 속해 있다. 1라운드 MVP 야스민 베다르트가 뛰어난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고, 센터 양효진을 포함해 황민경, 고예림, 이다현 등 국내 선수들과의 조화가 어우러져 있다. 리베로 김연견의 디그도 수준급이다.

이에 맞서는 도로공사도 최근 기세가 만만치 않다. 도로공사는 현재 4승 3패 승점 12점으로 4위에 자리 잡고 있다. 도로공사는 최근 4경기에서 3승을 거두며 상승세에 접어들었다. 특히 최근 2경기에서는 강소휘와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를 앞세운 2위 GS칼텍스를 상대해 연속으로 승리를 거두면서 순항 중이다. 도로공사는 팀 블로킹과 리시브 1위로 뛰어난 수비력을 뽐내고 있다.

현대건설과 도로공사의 경기는 17일 오후 7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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