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골 도움·결승골 이어 퇴장 ‘원맨쇼’…코파 결승서 페루 3-1 제압 정상 견인

리우데자네이루 EPA 연합뉴스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주장 다니엘 알베스가 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2019 코파 아메리카 결승에서 페루를 3-1로 꺾고 12년 만에 따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환호하고 있다.
리우데자네이루 EPA 연합뉴스
리우데자네이루 EPA 연합뉴스
브라질이 8일(한국시간)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2019 코파 아메리카 결승에서 페루를 3-1로 꺾으며 통산 9번째 남미 챔피언이 됐다. 1939년과 1975년 우승 후 44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렸던 페루는 아쉽게도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AFP 연합뉴스

가브리에우 제주스.
AFP 연합뉴스
AFP 연합뉴스
여기까진 만점 활약이었지만 제주스는 후반 24분 공중볼을 다투다 팔을 써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자칫 승부를 망칠 수도 있는 위기였지만 천만다행으로 브라질은 제주스의 결승골을 잘 지킨 데다 후반 45분엔 페널티킥으로 쐐기골까지 뽑아내며 홈팬들을 열광시켰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2019-07-09 2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