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언론 “리그1 복귀 임박”
박주영
유로스포트 프랑스어판은 29일 현지 지역 언론 ‘르 프로그레’를 인용, 박주영이 생테티엔과 이적에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지난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셀타 비고로 임대됐던 박주영은 주전 자리를 꿰차지 못한 채 컵대회 등 26경기에서 4골을 넣는 데 그쳤다. 올 시즌을 앞두고 원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로 복귀했지만 사실상 ‘전력 외’ 선수로 분류돼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현지 매체들은 생테티엔이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로 떠난 피에르 아우바메양의 자리를 채울 스트라이커를 찾고 있다며 박주영을 그 후보로 꼽았다. 박주영은 2008년부터 AS모나코 소속으로 세 시즌 동안 프랑스 리그에서 활약했다.
박주영의 새 둥지로 거론되는 생테티엔은 올 시즌 리그1 3라운드까지 2승1패로 7위에 올라 있다. 생테티엔은 아우바메양의 공백에다 주포 브란당(브라질)의 뒤를 받쳐줄 이드리스 사디(프랑스)가 부진하면서 박주영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2013-08-30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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