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선두 안병훈 타이틀 방어 순항

단독 선두 안병훈 타이틀 방어 순항

최병규 기자
입력 2016-09-29 22:50
수정 2016-09-29 23:0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신한동해오픈골프 1라운드

올 시즌 국내 무대에 처음 출전한 안병훈(25·CJ)이 타이틀 방어를 위한 첫발을 사뿐히 내디뎠다.

안병훈은 29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1·6933야드)에서 시작된 제32회 신한동해오픈골프대회(총상금 12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의 스코어를 적어 냈다. 2위 그룹에 1타 앞선 단독 선두다. 안병훈은 경기를 마친 뒤 “타이틀 방어에 부담을 느꼈는지 첫 두 홀에서 보기가 나왔지만 침착함을 유지하려 노력했고 이후 버디 기회를 잘 살렸다”고 자평한 뒤 “좋아하는 코스라 경기가 잘 풀린 것 같다. 스스로 점수를 매긴다면 95점 정도는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6·이진명), 아시안투어 상금 1위 스콧 헨드(호주)와 동반 플레이를 펼친 그는 “퍼트 라인 보는 데 캐디 도움을 톡톡히 봤다. 어제 비가 내려 그린이 부드러웠던 데다 큰 실수도 없었다”면서 “내일은 오늘보다 바람이 덜 불 것이라는 예보가 있는데, 그렇다면 경기하기에 더 수월할 것”이라고 2라운드를 낙관했다.

대니 리가 3언더파 68타로 공동 10위에 오른 가운데 부문 2위로 시즌 상금왕에 도전하는 박상현(33·동아제약)은 2언더파 69타로 공동 19위에 포진했다. 그러나 상금 1위 최진호(32·현대제철)는 보기와 버디 3개씩을 맞바꾸고 더블보기 1개를 범해 2오버파 73타로 공동 76위까지 밀려났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2016-09-30 2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