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신인들 역대급 경쟁 예고
2018시즌 프로야구는 역대급 ‘루키 전쟁’을 예고했다.지난 시즌 KBO리그 루키군은 휘문고를 막 졸업한 ‘바람의 손자’ 이정후(넥센) 독무대였다. 전 경기에 출장하며 타율 .324(179안타 신인 최다)에 2홈런 47타점 12도루 111득점(신인 최다)이란 독보적인 활약으로 신인왕에 올랐다. 하지만 이젠 사뭇 다르다. 이례적으로 대형 고졸 신인 5~6명이 대거 등장했다. 일찌감치 주전 한 자리를 꿰차며 치열한 신인왕 레이스를 벌일 태세여서 벌써부터 뜨거운 시선을 받고 있다.
![‘이미 유명세’ kt 강백호](https://img.seoul.co.kr/img/upload/2018/03/24/SSI_20180324015457_O2.jpg)
![‘이미 유명세’ kt 강백호](https://img.seoul.co.kr//img/upload/2018/03/24/SSI_20180324015457.jpg)
‘이미 유명세’ kt 강백호
![‘3루수 OK’ 롯데 한동희](https://img.seoul.co.kr/img/upload/2018/03/24/SSI_20180324015436_O2.jpg)
![‘3루수 OK’ 롯데 한동희](https://img.seoul.co.kr//img/upload/2018/03/24/SSI_20180324015436.jpg)
‘3루수 OK’ 롯데 한동희
![‘선발 낙점’ 삼성 양창섭](https://img.seoul.co.kr/img/upload/2018/03/24/SSI_20180324015417_O2.jpg)
![‘선발 낙점’ 삼성 양창섭](https://img.seoul.co.kr//img/upload/2018/03/24/SSI_20180324015417.jpg)
‘선발 낙점’ 삼성 양창섭
연합뉴스
두산에 1차 지명된 우완 곽빈도 배명고 시절 ‘고교 에이스’로 불린 특급 신인이다. 시범 두 경기(5이닝)에서 평균자책점 9.00으로 부진했지만 140㎞ 후반대 직구와 체인지업, 스플리터, 슬라이더 등 다양한 구종을 뿌려 기대를 모은다. 선동열 국가대표 감독은 “곽빈이 재미난 공을 던진다”고 표현했다.
지난해 롯데에 1차 지명을 받았지만 어깨 재활로 올 시즌 본격 데뷔하는 2년차 우완 윤성빈, 광주일고를 졸업하고 2차 전체 14순위로 한화에 입단한 좌완 박주홍 등도 눈여겨볼 재목으로 꼽힌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2018-03-24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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