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호’ 시리즈

일본 ‘대호’ 시리즈

김민수 기자
입력 2015-10-25 23:02
수정 2015-10-26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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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 2차전 야쿠르트 상대 결승 2점 홈런… 소프트뱅크 일본시리즈 2연패 2승 남아

이대호(33·소프트뱅크)가 결승 2점포로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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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연합뉴스
이대호
연합뉴스

이대호는 25일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와의 일본시리즈(7전 4승제) 2차전에서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통렬한 2점 아치를 그렸다. 0-0이던 4회 무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오가와 야스히로의 초구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겼다.

이대호는 전날 1차전에서도 4타수 3안타 맹타로 팀의 4-2 승리에 일조했다.

소프트뱅크는 이대호를 앞세워 4-0으로 이겨 2연승했다. 남은 5경기에서 2승만 보태면 일본시리즈 2연패를 달성한다.

이대호는 1회 1사 1, 2루 찬스에서 나선 첫 타석에서 아쉽게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두 번째 타석인 4회 기선을 제압하는 2점포로 진가를 과시했다. 지난해 한신과의 2차전 솔로 홈런에 이어 일본시리즈 통산 두 번째 대포.

이대호는 이후 볼넷과 삼진으로 물러나 이날 3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삼성에서 뛰던 소프트뱅크 선발 밴덴헐크는 8이닝 3안타 무실점으로 눈부시게 호투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2015-10-26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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