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매니저 역할하던 이영호씨
심근경색으로 갑자기 세상 떠나
![이창호 9단. 한국기원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4/01/30/SSC_20240130090057_O2.jpg)
![이창호 9단. 한국기원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4/01/30/SSC_20240130090057.jpg)
이창호 9단. 한국기원 제공
한국기원은 이날 중국 베이징에 거주 중인 이영호씨가 심근경색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고인은 1998년부터 이창호 9단의 중국 일정에 함께 하며 매니저 역할을 해왔다. 고인은 중국 바둑계 인사들과도 폭넓은 관계를 유지하며 한중 바둑 교류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까지 중국 현지에서 ‘이세돌 바둑학원’을 운영했다.
고인은 또 이창호, 이세돌 9단뿐만 아니라 여러 한국 바둑기사의 중국 대국 때 여러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해왔다. 2005년에는 승부 현장의 뒷이야기를 담은 책 ‘나의 형, 이창호’를 출간하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아내 류젠창씨와 2남이 있다. 장례는 중국 베이징시 차오양구에서 진행되며, 발인은 2월 1일.
![이세돌 vs 구리 10번기 당시 통역하는 이영호(왼쪽)씨. 한국기원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4/01/30/SSC_20240130090058_O2.jpg)
![이세돌 vs 구리 10번기 당시 통역하는 이영호(왼쪽)씨. 한국기원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4/01/30/SSC_20240130090058.jpg)
이세돌 vs 구리 10번기 당시 통역하는 이영호(왼쪽)씨. 한국기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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