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2024 예선 라운드 A조 2차전 스페인 2-0으로 완파, 이틀전 카자흐스탄 대역전승 릴레이
2024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24) 예선 ‘반란’은 언제 끝날까. 이틀 전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15위의 카자흐스탄이 후반에만 세 골을 몰어쳐 18위 덴마크를 3-2 대역전승으로 꺾은 데 이어 이번엔 42위 스코틀랜드가 10위 스페인의 덜미를 잡았다.![스코틀랜드 스콧 맥토비니(왼쪽)가 29일 유로2024 예선 조별리그 2차전에서 스페인을 상대로 선제골을 터뜨린 뒤 그라운드를 내달리고 있다. [AP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3/29/SSC_20230329110057_O2.jpg)
![스코틀랜드 스콧 맥토비니(왼쪽)가 29일 유로2024 예선 조별리그 2차전에서 스페인을 상대로 선제골을 터뜨린 뒤 그라운드를 내달리고 있다. [AP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3/29/SSC_20230329110057.jpg)
스코틀랜드 스콧 맥토비니(왼쪽)가 29일 유로2024 예선 조별리그 2차전에서 스페인을 상대로 선제골을 터뜨린 뒤 그라운드를 내달리고 있다. [AP 연합뉴스]
이전까지 스페인과 역대 A매치 전적에서 3승4무6패로 열세였던 스코틀랜드는 1984년 11월 15일 FIFA 멕시코 월드컵 유럽예선에서 3-1승 이후 38년여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이후 스코틀랜드는 스페인을 상대로 5전 무승(2무3패)에 머물렀다.
경기는 의외로 손쉽게 풀렸다. 키프로스전(3-0승)에서 멀티골을 넣었던 스코틀랜드의 에이스 맥토미니는 전반 7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스페인은 전반 27분 호셀루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며 반격에 나섰지만 볼 점유율에서 크게 앞서고도 좀처럼 스코틀랜드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후반 6분 만에 다시 한번 맥토미니의 발이 빛났다. 키에런 티어니가 상대 진영 측면에서 공을 뺏은 뒤 돌파하며 올린 크로스가 데이비드 가르시아의 무릎에 맞고 튀어나오자 이를 맥토미니가 슈팅으로 연결해 스페인의 골문을 다시 열었다.
![Scotland Spain Euro 2024 Soccer](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3/29/SSC_20230329110100_O2.jpg)
![Scotland Spain Euro 2024 Soccer](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3/29/SSC_20230329110100.jpg)
Scotland Spain Euro 2024 Soccer
스코틀랜드 라이안 크리스티(왼쪽)가 29일 유로2024 예선 조별리그에서 스페인 예레미 피노오 헤더 경합을 벌이고 있다. [AP 연합뉴스]
D조의 웨일스는 홈에서 라트비아를 상대로 1-0승을 거두고 1승1무가 됐다. 크로아티아도 마테오 코바치치의 멀티골로 2-0승으로 튀르키예 원정전을 장식히면서 골득실에서 1골 앞서 조 선두가 됐다. 아르메니아 원정에서 2-1 승리를 챙겼던 튀르키예는 3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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