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3번째 자가 격리는 없다

손흥민, 3번째 자가 격리는 없다

홍지민 기자
홍지민 기자
입력 2020-05-17 08:33
수정 2020-05-1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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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이면 곧바로 팀 훈련 합류”
16일 오후 영국행 비행기 올라··18일 EPL 차원 훈련 재개

해병 기초군사훈련 ‘수료 성적 1위’ 손흥민
해병 기초군사훈련 ‘수료 성적 1위’ 손흥민 한국 축구 대표팀의 에이스 손흥민(28.토트넘)이 8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해병대 9여단 훈련소에서 열린 기초군사훈련 수료식에서 동기생 157명 중 수료 성적 1위를 기록해 필승상을 받고 퇴소했다. 사진은 수료식에 참가한 손흥민. 2020.5.8 [대한민국 해병대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영국으로 돌아간 손흥민(28)이 자택 격리 없이 팀 훈련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영국 BBC는 전날 오후 영국행 비행기에 오른 손흥민의 소식을 전하며 손흥민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오지 않으면 격리할 필요가 없으며 곧바로 토트넘 홋스퍼의 팀 훈련에 참여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을 비롯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은 18일부터 팀 훈련을 재개할 예정이다. 현재 영국 정부는 해외 입국자에 대해 의무 자가 격리를 시행하고 있지 않다. 앞서 손흥민이 한국에서 팔 골절 수술을 받고 지난 3월초 영국으로 돌아갔을 때, 또 같은 달 말 기초군사훈련을 위해 다시 한국으로 귀국했을 때 두 차례 자가 격리한 바 있다. 수술 뒤 영국으로 돌아갔을 때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팀의 자율적인 선택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EPL은 다음달 중순 재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정부도 리그 재개에 긍정적이라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손흥민으로서는 리그 중단 기간 동안 부상 회복은 물론 병역 의무 이행을 위한 기초군사훈련까지 마치며 리그 재개를 위한 완벽한 상태를 만들어 놓은 셈이다. 토트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30라운드를 앞두고 리그가 중단된 상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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