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6·토트넘)이 멘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벌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홈 6경기 80분을 활약하며 연속 골 달성에 관심을 모았지만 실패했다. 하지만 팀은 맨윤에 2대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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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vs맨유, 손흥민 6경기 연속골 실패 토트넘의 손흥민이 31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유와 2017-2018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전·후반 80분을 뛰었다. 골이 아쉽게 빗나가자 손흥민이 안타까운 표정을 짓고 있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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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vs맨유, 손흥민 6경기 연속골 실패
토트넘의 손흥민이 31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유와 2017-2018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전·후반 80분을 뛰었다. 골이 아쉽게 빗나가자 손흥민이 안타까운 표정을 짓고 있다. AP=연합뉴스
손흥민은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유와 2017-2018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전·후반 80분을 뛰었다.
전반 31분 단독 돌파 이후 중거리 슛을 날려봤지만 골대를 넘겼고 후반 4분 알리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 정면에서 수비수를 제치고 슛을 시도했으나 역시 골로 연결되진 못했다.
후반 23분 에릭센이 전달한 공을 골대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한 것도 골대를 비켜갔다.
손흥민은 결국 득점 없이 후반 35분 에릭 라멜라와 교체돼 밖으로 나왔다. 토트넘의 역대 리그 홈 경기 최다 연속 골인 6경기 연속 골 대기록 달성도 무산됐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달 14일 에버턴전에서 홈 5경기 연속 골 기록을 달성하면서 토트넘에서 종전까지 최다 리그 홈 경기 연속 골을 터뜨렸던 2004년 저메인 데포와 어깨를 나란히 한 바 있다.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6.8점의 평점을 매겼다. 델리 알리와 함께 토트넘 선발 멤버 중엔 가장 낮은 점수다.
손흥민이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 데에는 실패했으나 토트넘은 강팀 맨유를 2대0으로 꺾고 9경기(리그 6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14승 6무 5패(승점 48)가 된 토트넘은 리그 4위 리버풀을 승점 2 차로 바짝 추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