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웅 2년 연속 올스타 최다 득표, 어느새 역대 세 번째

허웅 2년 연속 올스타 최다 득표, 어느새 역대 세 번째

임병선 기자
입력 2017-01-02 13:36
수정 2017-01-02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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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웅(24·동부)이 2년 연속 올스타 베스트 5 팬 투표 최다 득표 영광을 차지했다.

 오는 22일 한국농구연맹(KBL) 출범 20년 만에 처음으로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막을 올리는 2016~17 시즌 KCC 프로농구 올스타 베스트 5 팬 투표를 지난 1일 마감한 결과, 허웅이 전체 8만 3837표 가운데 5만 3157표를 얻었다. ´닭띠´인 그가 정유년을 맞은 지 이틀 만에 반가운 소식을 들었다.

 

동부의 가드 허웅(가운데)이 오는 22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펼쳐지는 2015~16시즌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을 앞두고 지난 1일 마감된 베스트 5 팬 투표에서 2년 연속 최다 득표의 영광을 차지했다. 사진은 1일 KGC인삼공사와의 3라운드 도중 키퍼 사익스와 전성현의 수비를 뚫고 드라이브인하는 모습.  KBL 포토
동부의 가드 허웅(가운데)이 오는 22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펼쳐지는 2015~16시즌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을 앞두고 지난 1일 마감된 베스트 5 팬 투표에서 2년 연속 최다 득표의 영광을 차지했다. 사진은 1일 KGC인삼공사와의 3라운드 도중 키퍼 사익스와 전성현의 수비를 뚫고 드라이브인하는 모습. KBL 포토
 그의 뒤를 이어 김태술(삼성)이 4만 2548표로 2위, 김선형(SK)이 4만 1686표로 3위를 차지해 최다 득표 1~3위가 모두 가드 포지션에서 배출됐다. 프로 3년차 김지후(KCC)는 처음으로 올스타 베스트 5에 들었으며 KCC에서 이적한 뒤 단숨에 삼성을 리그 선두에 올려 놓은 김태술이 2012~13시즌 이후 4년 만에 이름을 올리는 감격을 누렸다.

 

 이번 올스타전은 시니어 올스타 팀과 주니어 올스타 팀의 대결로 이뤄지는데 국내 선수는 1989년생, 외국인 선수는 1986년 출생을 기준으로 나뉜다. 이에 따라 시니어 올스타팀의 베스트 5는 가드 부문에 김태술과 김선형, 포워드에는 김주성(동부)과 함지훈(모비스), 센터에는 오세근(KGC인삼공사)이 선정됐으며, 주니어 올스타팀은 가드에 허웅과 김지후, 포워드에는 이승현(오리온)과 마이클 크레익(삼성), 센터에는 김종규(LG)가 뽑혔다.

 

한편 2001~02시즌부터 시작된 역대 올스타전 최다 득표를 가장 많이 차지한 이는 이상민 삼성 감독으로 2001~02시즌부터 2009~10시즌까지 무려 아홉 시즌 동안 한 차례도 최다 득표의 영광을 놓치지 않았다. 그 다음이 양동근(모비스)으로 2010~11시즌, 2011~12시즌, 2013~14시즌 등 세 차례였다. 따라서 허웅은 역대 세 번째로 많은 경험을 갖게 됐다. 김선형은 2012~13시즌, 오세근은 2014~15시즌 한 차례씩만 영광을 차지했다.

 

 팬 투표로 선정된 베스트 5를 제외한 올스타 선수단 명단은 감독 추천 선수를 대상으로 기술위원회 심의를 거쳐 추후 발표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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