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명호(의성군청)가 여섯 번의 결승전 진출 끝에 생애 처음 백두장사 꽃가마에 올랐다.
손명호는 1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백두장사(150㎏ 이하) 결정전(5전 3승제)에서 백두장사를 네 차례나 지낸 장성복(양평군청)을 맞아 3-1로 승리를 거뒀다.
앞서 손명호는 2012년 천하장사대회를 포함, 다섯 차례나 결승전에 진출했지만 장사에 오르지 못했다.
최근에는 2015년 2월 설날장사대회에서도 장성복과 대결했지만 패했다.
이번 대회로 여섯 번째 결승전에 진출한 손명호는 더 이상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첫째 판과 둘째 판을 모두 따내 기선을 제압한 손명호는 셋째 판에서 장성복에게 배지기를 당해 2-1로 쫓겼다.
더 이상 밀리면 장사 타이틀을 내줄 수 있는 위기를 맞은 손명호는 넷째 판에서 빗장걸이를 시도하는 장성복의 공격을 잘 피했다.
연장전에 들어간 손명호는 끝까지 버텼고, 체중이 장성복보다 더 나간 덕에 생애 처음 백두장사 타이틀과 함께 경기력 향상 지원금 3000만원을 받았다.
손명호는 “오늘 어머니가 처음으로 경기를 보러 오셨는데 우승을 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올 시즌 천하장사를 목표로 연습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손명호는 1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백두장사(150㎏ 이하) 결정전(5전 3승제)에서 백두장사를 네 차례나 지낸 장성복(양평군청)을 맞아 3-1로 승리를 거뒀다.
앞서 손명호는 2012년 천하장사대회를 포함, 다섯 차례나 결승전에 진출했지만 장사에 오르지 못했다.
최근에는 2015년 2월 설날장사대회에서도 장성복과 대결했지만 패했다.
이번 대회로 여섯 번째 결승전에 진출한 손명호는 더 이상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첫째 판과 둘째 판을 모두 따내 기선을 제압한 손명호는 셋째 판에서 장성복에게 배지기를 당해 2-1로 쫓겼다.
더 이상 밀리면 장사 타이틀을 내줄 수 있는 위기를 맞은 손명호는 넷째 판에서 빗장걸이를 시도하는 장성복의 공격을 잘 피했다.
연장전에 들어간 손명호는 끝까지 버텼고, 체중이 장성복보다 더 나간 덕에 생애 처음 백두장사 타이틀과 함께 경기력 향상 지원금 3000만원을 받았다.
손명호는 “오늘 어머니가 처음으로 경기를 보러 오셨는데 우승을 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올 시즌 천하장사를 목표로 연습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