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수(64)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운영위원은 3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10월 5일 열리는 체육회장 선거에 후보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유도 선수 출신인 그는 1977년 볼리비아 유도 국가대표 감독을 지냈고, 이후 미국으로 거처를 옮겨 1997년까지 뉴욕 대한체육회 수석부회장을 역임했다. 이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운영위원, 볼리비아 올림픽위원회 스포츠대사 등으로 일했다. 그는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을 직접 경험했고 글로벌 비즈니스와 마케팅 마인드를 가진 융합형 후보인 제가 통합 대한체육회에 가장 잘 어울리는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2016-09-01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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