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 동호인 1000만명으로 확대…리우올림픽 10위·평창올림픽 4위 목표
통합대한체육회가 8일 공식 출범하며 ‘스포츠로 행복한 대한민국’을 비전으로 내걸었다.
연합뉴스

통합대한체육회의 김정행(왼쪽)·강영중 공동 회장이 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진행된 통합 출범식 및 비전 선포식에서 함께 성화를 들어 보이는 비전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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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행·강영중 공동 회장은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로 체육 단체가 이원화되면서 학교체육에 대한 관심 부족, 전문체육 저변 약화, 은퇴 선수 일자리 부족, 생활체육 기반 미흡 등의 문제가 있었다”며 이들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다짐했다.
통합대한체육회가 제시한 비전은 지난해 56%였던 생활체육 참여율을 2020년까지 65%로 올리고, 체육 동호인 역시 540만명에서 1000만명으로 늘리겠다는 것이다. 선수 저변 역시 지난해 14만명에서 2020년 16만명으로 확장하며 동·하계 올림픽에서 10위권 성적을 지키겠다는 약속도 내놓았다.
통합 과제는 스포츠로 건강한 생애주기, 첫 만남 평생 즐기는 스포츠, 운동하는 학생 즐거운 학교, 학교 운동부와 학교 스포츠클럽 통합, 일상에서 즐기는 스포츠, 건강한 노후 함께하는 스포츠, 기초가 튼튼한 스포츠, 세계 최고 수준의 훈련 여건, 리우올림픽 10위와 평창올림픽 4위, 국제사회에서 존경받는 스포츠, 전문체육과 생활체육 동반 발전, 스포츠로 공정한 사회 선도, 자립하는 스포츠와 소통하는 스포츠 등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2016-04-09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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