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vs태국]전반 종료, 한국에 1-0으로 앞서 나가

[한국vs태국]전반 종료, 한국에 1-0으로 앞서 나가

이슬기 기자
입력 2016-03-27 22:35
수정 2016-03-27 22:3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석현준 ‘내가 해냈어’
석현준 ‘내가 해냈어’ 27일 오후 태국 방콕 수파찰라사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축구 평가전 대한민국 대 태국 경기. 대표팀 석현준이 선취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2016.3.27
연합뉴스
슈틸리케호가 석현준(포르투)의 선제골에 힘입어 태국과의 평가전에서 전반전에 주도권을 잡았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월드컵 축구대표팀은 대표팀은 27일 태국 방콕 수파찰라사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태국과 친선경기에서 1-0으로 리드한 채 전반을 마쳤다.

지난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8강전에서 1-2로 패배한 뒤 18년만에 태국을 만난 대표팀은 관중들의 일방적인 응원과 무덥고 습한 날씨. 열악한 그라운드 사정 등으로 만만치 않은 경기가 예상됐다.

그러나 한국은 경기 초반 터진 석현준의 선제골로 쉽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이날 슈틸리케호 승선 후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 고명진(알라이안)은 전반 5분 중앙선 부근에서 빠르게 태국진영으로 돌파해 들어가면서 전방의 석현준을 향해 자로 잰 듯한 전진패스를 날렸다.

페널티지역 부근에서 공을 잡은 석현준이 날린 오른발 슈팅은 태국 골키퍼의 키를 넘긴 뒤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지난 24일 레바논과의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서 결승골을 뽑아낸 이정협은 전반 32분 남태희가 크로스를 날리자 몸을 날린 헤딩슛으로 2경기 연속 골을 노렸지만 아쉽게 골키퍼에게 막혔다.

역대 최다기록인 8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 기록에 도전하는 슈틸리케호의 수비진은 전반전에도 탄탄한 모습을 보였다.

전반 20분 아디삿의 크로스를 받은 끄르끄릿이 논스톱으로 때린 왼발 슈팅이 골대를 한참 빗겨나간 것과 전반 37분 문전 앞에 침투한 끄르끄릿을 향한 크로스가 우리 수비진에 막힌 것를 제외하고는 크게 위협적인 장면은 없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