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현준 ‘내가 해냈어’](https://img.seoul.co.kr/img/upload/2016/03/27/SSI_20160327222345_O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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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현준 ‘내가 해냈어’](https://img.seoul.co.kr//img/upload/2016/03/27/SSI_20160327222345.jpg)
석현준 ‘내가 해냈어’
27일 오후 태국 방콕 수파찰라사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축구 평가전 대한민국 대 태국 경기. 대표팀 석현준이 선취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2016.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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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월드컵 축구대표팀은 대표팀은 27일 태국 방콕 수파찰라사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태국과 친선경기에서 1-0으로 리드한 채 전반을 마쳤다.
지난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8강전에서 1-2로 패배한 뒤 18년만에 태국을 만난 대표팀은 관중들의 일방적인 응원과 무덥고 습한 날씨. 열악한 그라운드 사정 등으로 만만치 않은 경기가 예상됐다.
그러나 한국은 경기 초반 터진 석현준의 선제골로 쉽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이날 슈틸리케호 승선 후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 고명진(알라이안)은 전반 5분 중앙선 부근에서 빠르게 태국진영으로 돌파해 들어가면서 전방의 석현준을 향해 자로 잰 듯한 전진패스를 날렸다.
페널티지역 부근에서 공을 잡은 석현준이 날린 오른발 슈팅은 태국 골키퍼의 키를 넘긴 뒤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지난 24일 레바논과의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서 결승골을 뽑아낸 이정협은 전반 32분 남태희가 크로스를 날리자 몸을 날린 헤딩슛으로 2경기 연속 골을 노렸지만 아쉽게 골키퍼에게 막혔다.
역대 최다기록인 8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 기록에 도전하는 슈틸리케호의 수비진은 전반전에도 탄탄한 모습을 보였다.
전반 20분 아디삿의 크로스를 받은 끄르끄릿이 논스톱으로 때린 왼발 슈팅이 골대를 한참 빗겨나간 것과 전반 37분 문전 앞에 침투한 끄르끄릿을 향한 크로스가 우리 수비진에 막힌 것를 제외하고는 크게 위협적인 장면은 없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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