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 팀 최다 연승 실패… 현대캐피탈 블로킹에 막혀 ‘무릎’
프로배구 남자부 OK저축은행이 2013년 구단 창단 이후 최고 기록이 될 수도 있었던 9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공교롭게도 V리그 역대 최고 기록(15연승)을 보유한 현대캐피탈이란 걸림돌에 가로막혔다.![](https://img.seoul.co.kr/img/upload/2016/01/06/SSI_20160106005347_O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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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은 OK저축은행이 다양한 공격을 펼치지 못하도록 강력한 서브로 리시브 라인을 흔든 뒤 블로킹으로 막는 작전이 제대로 먹혔다. 팀 블로킹 부문 1위인 현대캐피탈은 이날도 블로킹 개수에서 OK저축은행에 14-2로 크게 앞섰다. 반면 OK저축은행은 팀 서브 1위의 장점을 살리지 못했다.
한편 경기도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배구에서는 IBK기업은행이 공격성공률 59.15%에 무려 47점을 올린 외국인 선수 리즈 맥마혼의 신들린 활약을 앞세워 한국도로공사를 세트스코어 3-1로 누르고 5연승을 질주했다.
기업은행(11승6패)은 2위로 도약한 반면 도로공사(8승10패)는 상위권 팀들과의 격차를 좁히는 데 실패하며 4위에 머물렀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2016-01-06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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