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종주국인 일본이 사상 처음으로 국제유도연맹(IJF) 이사를 1명도 보유하지 못한 상태가 됐다고 일본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IJF는 지난 23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총회에서 최근 일본 유도계에서 벌어진 각종 추문에 책임이 있는 우에무라 하루키(62) 이사의 사임안을 승인했다. 연맹의 유일한 일본인 이사였던 우에무라 씨가 물러나고 이날 새롭게 선출된 이사진에도 일본인이 포함되지 못함에 따라 일본은 당분간 IJF 이사를 1명도 보유하지 못하게 됐다. 다음 이사 선출은 4년 후에 있다.
IJF에 일본인 이사가 한 명도 없는 상황은 일본이 1952년 IJF에 가입한 이후 처음이다.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2009년부터 일본유도연맹(이하 연맹) 회장을 맡아온 우에무라 씨는 올들어 여자 대표선수들에 대한 지도자들의 구타, 연맹의 지원금 부정 수급 및 유용 사건 등으로 불거진 자국 유도계의 난맥상에 책임을 지고 최근 연맹 회장직에서 사임했다.
일본 매체들은 앞으로 경기규칙 및 도복 규정 변경 등과 관련한 IJF의 논의 과정에서 종주국인 일본의 발언력이 약화될까 우려된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IJF는 지난 23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총회에서 최근 일본 유도계에서 벌어진 각종 추문에 책임이 있는 우에무라 하루키(62) 이사의 사임안을 승인했다. 연맹의 유일한 일본인 이사였던 우에무라 씨가 물러나고 이날 새롭게 선출된 이사진에도 일본인이 포함되지 못함에 따라 일본은 당분간 IJF 이사를 1명도 보유하지 못하게 됐다. 다음 이사 선출은 4년 후에 있다.
IJF에 일본인 이사가 한 명도 없는 상황은 일본이 1952년 IJF에 가입한 이후 처음이다.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2009년부터 일본유도연맹(이하 연맹) 회장을 맡아온 우에무라 씨는 올들어 여자 대표선수들에 대한 지도자들의 구타, 연맹의 지원금 부정 수급 및 유용 사건 등으로 불거진 자국 유도계의 난맥상에 책임을 지고 최근 연맹 회장직에서 사임했다.
일본 매체들은 앞으로 경기규칙 및 도복 규정 변경 등과 관련한 IJF의 논의 과정에서 종주국인 일본의 발언력이 약화될까 우려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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