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 음주사고 도주’ 넥센 김민우 30게임 출장정지 중징계

‘무면허 음주사고 도주’ 넥센 김민우 30게임 출장정지 중징계

입력 2013-06-09 00:00
수정 2013-06-09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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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김민우. 넥센 히어로즈 제공
넥센 김민우. 넥센 히어로즈 제공
술을 마시고 무면허 음주운전을 하다가 접촉사고를 내고 달아나 물의를 빚은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김민우(34)가 30경기 출장정지 중징계를 받았다.

넥센은 김민우에게 30경기 출장 정지 징계와 벌금 1000만원의 구단 자체 징계를 내렸다고 9일 밝혔다. 김민우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 앞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타고 후진하다가 뒤에 있던 택시와 접촉사고를 냈다.

김민우는 구단을 통해 “프로야구 선수로 무면허 음주 사고를 내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사죄 의사를 밝혔다. 또 “경찰에서 추가로 출두를 요청하면 성실히 조사에 임할 것”이라면서 “팀이 좋은 성적을 내는 상황에서 폐를 끼쳐 죄송하고 응원하는 팬들에게도 사과의 말씀을드린다”고 말했다.

넥센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팬 여러분께 사죄드리며, 자체 중징계와는 별도로 프로야구 선수가 지켜야 할 사회적 역할에 대해 선수단 교육을 강화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넥센은 자성의 의미로 이날 그룹 달샤벳의 시구 행사를 취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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