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우완 잭 그레인키(30)가 12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벤치클리어링 과정에서 부상을 입어 팀에 비상이 걸렸다. 그레인키의 결장이 불가피해짐에 따라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은 당분간 2선발 역할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잭 그레인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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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그레인키
그레인키는 이날 샌디에이고 방문 경기 6회말 상대 선두타자 카를로스 쿠엔틴을 공으로 맞혔다. 어깨에 공을 맞은 쿠엔틴은 곧장 마운드로 달려갔고, 두 차례에 걸친 벤치 클리어링 이후 LA다저스에서는 그레인키와 맷 캠프, 제리 헤어스톤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는 쿠엔틴이 퇴장당했다.
LA다저스는 경기 뒤 트위터를 통해 쿠엔틴에게 떠밀려 넘어진 그레인키가 왼쪽 쇄골 골절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쇄골 골절 부상을 입은 선수가 복귀하는 데에는 일반적으로 6~8주가량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그레인키는 최대 2개월 동안 선발 로테이션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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