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탁구 월드 팀클래식서 남녀 동반 8강 탈락

한국, 탁구 월드 팀클래식서 남녀 동반 8강 탈락

입력 2013-03-30 00:00
수정 2013-03-30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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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녀 탁구가 세계 정상급 국가들이 경쟁하는 2013 월드 팀클래식에서 8강 문턱을 넘지 못하고 모두 탈락했다.

한국 여자 탁구 대표팀은 30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일본과의 토너먼트 1회전(8강)에서 접전 끝에 2-3으로 져 탈락했다.

조별리그 C조 1위로 8강에 오른 한국은 1단식 주자 석하정(세계랭킹 23위·대한항공)이 후쿠하라 아이(10위)를 3-0으로 꺾고 기분 좋게 출발했다.

하지만 2단식에서 서효원(31위·KRA한국마사회)이 이시카와 가쓰미(9위)에게 0-3으로 졌고, 세 번째 경기인 복식에서도 석하정-양하은(20위·대한항공) 조가 히라노 사야카(37위)-이시카와 조에 0-3으로 패하면서 코너에 몰렸다.

뒤이어 양하은이 후쿠하라를 3-1로 제압, 반전 기회를 노렸지만 단식으로 치른 마지막 다섯 번째 경기에서 서효원이 히라노에게 0-3으로 져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또 남자 대표팀은 전날 열린 남자부 8강전에서 세계 최강 중국에 0-3으로 완패했다.

이상수(58위·삼성생명)가 쉬신(2위)에게 1-3으로, 서현덕(53위·삼성생명)은 장지커(3위)에게 0-3으로 져 1~2단식을 연달아 내줬다. 복식에서도 정영식(44위·KDB대우증권)-서현덕 조가 마룽(1위)-쉬신 조에 0-3으로 패해 4강행 티켓을 내줬다.

월드 팀클래식은 지난해 단체전 세계선수권 상위 6개국 등 모두 12개국이 참가해 올림픽 단체전과 같은 방식으로 조별리그(4개조·조 2위까지 8강 진출)와 토너먼트로 최강을 가리는 대회다.

한국은 세대교체를 염두에 두고 베테랑급을 제외한 차세대 선수들로 대표팀을 구성했으나 남녀 모두 8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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