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간 뉴욕타임스가 10일(현지시간) 스포츠 지면의 3분의2 이상을 백지로 편집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제목 ‘(그리고 입회자는…)’만 덩그러니 있다. 편집진은 올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입회 심사에서 약물 의혹에 연루된 배리 본즈, 로저 클레멘스, 새미 소사 등 때문에 입회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은 충격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파격적인 지면을 꾸몄다고 설명했다. 입회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은 것은 여덟 번째로, 1996년 이후 17년 만의 일이다.
2013-01-12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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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김하늘(8)양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정신질환을 가진 교사가 3세 아들을 살해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개학을 앞두고 불안한 학부모들은 아이의 휴대전화에 도청앱까지 설치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교사들은 이 도청앱의 오남용으로 인한 교권침해 등을 우려하고 있다. 학생들의 휴대폰에 도청앱을 설치하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