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축구 함부르크 감독 “손흥민 잡고 싶다”

獨축구 함부르크 감독 “손흥민 잡고 싶다”

입력 2012-11-07 00:00
수정 2012-11-0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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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함부르크SV의 ‘해결사’ 손흥민(20)에 대해 소속팀 감독이 팀에 남아 달라고 적극적으로 요청했다.

토르스트 핑크 함부르크 감독은 7일(한국시간) 독일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과 무엇인가 더 이루고 싶다”면서 “함부르크에서 계속 함께한다면 손흥민의 기량 발전에도 더 나을 것”이라고 밝혔다.

2012-2013 정규리그에서 손흥민은 지난달 27일 아우크스부르크와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뜨리는 등 10경기에서 5골을 기록, 팀 내 최다 득점자이자 분데스리가 득점 순위 6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함부르크가 4일 바이에른 뮌헨과의 10라운드에서 0-3으로 져 리그 9위까지 밀렸지만, 개막 이후 3연패를 딛고 올라온 데는 손흥민의 득점 행진이 자리 잡고 있다.

덕분에 잉글랜드의 리버풀과 아스널 등에서 손흥민을 노린다는 소식이 쉴 새 없이 나오는 상황이다.

함부르크와 2014년 6월까지 계약한 손흥민은 그 이후에도 팀에 남을 것인지에 대해 “아직 잘 모르겠다”며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

손흥민의 에이전트인 티스 블리마이스터는 지역 일간지인 함부르거 모르겐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모든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있다”면서 “중요한 계약이기 때문에 모든 것이 들어맞아야 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핑크 감독은 “잘하는 선수에게는 이적에 관한 이야기가 따르기 마련”이라면서도 “여기서 무엇인가 이뤄질 것이며, 그것을 함께하려는 선수들을 우리가 가졌다는 점을 손흥민은 알아야 한다”며 손흥민을 지키고 싶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드러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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