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탈락 위기

맨시티,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탈락 위기

입력 2012-11-07 00:00
수정 2012-11-0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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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도르트문트에 극적인 2-2 무승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강호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2012-201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탈락 위기에 처했다.

맨시티는 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약스(네덜란드)와의 D조 조별리그 4차전 홈경기에서 2-2로 비겼다.

4차전까지 승리를 챙기지 못해 2무2패(승점 2)를 기록한 맨시티는 ‘죽음의 조’라 불리는 D조 최하위로 처졌다.

맨시티가 앞으로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이기더라도 현재 2위인 레알 마드리드(2승1무1패·승점 7)가 모두 져야 16강 진출이 가능하다.

레알 마드리드가 승점 1이라도 챙기면 골 득실을 따져야 한다.

결과는 무승부였지만 맨시티는 자칫 승점 1도 챙기지 못할 뻔했다.

맨시티는 전반 10분과 17분 코너킥 상황에서 아약스의 지엠 데용에게 연달아 골을 허용해 0-2로 끌려갔다.

전반 22분 야야 투레의 만회골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맨시티는 후반 29분 세르히오 아게로가 마리오 발로텔리의 패스를 받아 동점골을 터트려 힘겹게 무승부를 완성했다.

같은 조의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명문’ 레알 마드리드도 선두인 도르트문트(독일·2승2무·승점 8)와 2-2로 비겼다.

도르트문트는 전반 28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헤딩 패스를 마르코 로이스가 선제골로 만들어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6분 후 페페의 동점 헤딩골로 맞불을 놨지만, 전반 종료 직전 수비수 알바로 아르베올라의 자책골로 도르트문트에 다시 리드를 내줬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전 내내 골잡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앙헬 디 마리아, 세르히오 라모스 등이 끊임없이 슈팅을 날렸지만, 무위에 그쳐 패색이 점점 짙어갔다.

하지만 후반 44분 메수트 외칠이 프리킥으로 동점골을 꽂아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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