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많은 나라가 한국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양궁 세계 랭킹 1위인 브래디 엘리슨(24·미국)과 디피카 쿠마리(18·인도)가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태극 궁사’들을 도발하고 나섰다.
‘한국 킬러’ 엘리슨은 8일 USA 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선수들과의 맞대결에 특별히 신경을 쓸 이유가 없다는 취지로 말했다. 그는 “한국 선수들은 오랫동안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자신만만했다.”면서도 “그 수준에 그대로 머물러 지금은 세계 각지의 많은 선수가 그들을 따라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남자부뿐 아니라 여자부에서도 한국이 모든 부문을 지배했지만 지금은 많은 나라가 한국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엘리슨은 2010년 양궁에 세트제가 도입되자 월드컵 토너먼트에서 한국 에이스들을 잇따라 꺾어 왔다. 국제양궁연맹(FITA) 남자부 개인 랭킹에서 임동현(26·청주시청)과 오진혁(31·현대제철)을 각각 2위와 3위로 밀어내고 선두를 달리고 있어 사상 첫 남자 개인전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 선수들이 반드시 꺾어야 할 숙적이다.
쿠마리도 우리 선수와의 맞대결에서 주눅이 들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쿠마리는 ‘인디아 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선수들이 올림픽에서 오랫동안 금메달을 따 왔지만 내가 그들을 꺾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할 때가 왔다.”고 말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양궁 세계 랭킹 1위인 브래디 엘리슨(24·미국)과 디피카 쿠마리(18·인도)가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태극 궁사’들을 도발하고 나섰다.
‘한국 킬러’ 엘리슨은 8일 USA 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선수들과의 맞대결에 특별히 신경을 쓸 이유가 없다는 취지로 말했다. 그는 “한국 선수들은 오랫동안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자신만만했다.”면서도 “그 수준에 그대로 머물러 지금은 세계 각지의 많은 선수가 그들을 따라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남자부뿐 아니라 여자부에서도 한국이 모든 부문을 지배했지만 지금은 많은 나라가 한국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엘리슨은 2010년 양궁에 세트제가 도입되자 월드컵 토너먼트에서 한국 에이스들을 잇따라 꺾어 왔다. 국제양궁연맹(FITA) 남자부 개인 랭킹에서 임동현(26·청주시청)과 오진혁(31·현대제철)을 각각 2위와 3위로 밀어내고 선두를 달리고 있어 사상 첫 남자 개인전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 선수들이 반드시 꺾어야 할 숙적이다.
쿠마리도 우리 선수와의 맞대결에서 주눅이 들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쿠마리는 ‘인디아 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선수들이 올림픽에서 오랫동안 금메달을 따 왔지만 내가 그들을 꺾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할 때가 왔다.”고 말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2012-07-09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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