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추신수 24일 스프링캠프 시작

MLB 추신수 24일 스프링캠프 시작

입력 2012-02-20 00:00
수정 2012-02-2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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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클리블랜드의 중심 타자 추신수(30)가 24일(한국시간)부터 애리조나주 굿이어에서 열리는 스프링캠프에 참가해 정규리그 개막을 대비한다.

클리블랜드 구단은 21일 굿이어 볼파크에서 스프링캠프의 막을 올린다.

투수·포수가 먼저 모여 23일부터 몸을 풀고 야수들은 24일 합류한다.

지난해 풀타임 메이저리거가 된 이후 음주 운전 파문과 손가락·옆구리 부상이 겹쳐 최악의 한 해를 보낸 추신수는 올해 명예회복을 벼르며 일찌감치 시즌 개막을 대비해왔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야구대표팀의 일원으로 참가한 추신수는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병역 특례 혜택을 누려 지난해 12월 4주 군사 훈련을 받는 것으로 병역의무를 마쳤다.

연말 서둘러 미국으로 건너간 추신수는 애리조나 자택에서 웨이트 트레이닝과 타격 훈련을 병행하며 곧바로 실전에 뛸 수 있도록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부상 탓에 3년 연속 타율 3할과 20홈런·20도루 달성에 실패한 추신수는 올해에는 호타준족의 명성을 되찾아 팀 기여도를 높이겠다는 각오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역 언론은 올해 클리블랜드의 성적은 추신수의 부활에 달렸다며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플레인 딜러’는 추신수를 비롯해 아스두르발 카브레라, 카를로스 산타나, 제이슨 킵니스 등 사총사가 팀의 공격을 이끌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 신문은 추신수가 현재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는 비결로 4주 군사 훈련을 들어 시선을 끌었다.

포털사이트 야후 스포츠와 CBS 방송 인터넷판도 지난주 추신수를 각각 올해의 재기상 1위와 7위에 올리는 등 클리블랜드를 재건할 핵심 선수로 지목했다.

추신수는 일주일간 동료와 손발을 맞추며 팀 전술훈련에 참가한 뒤 3월5일 오전 5시5분부터 열리는 신시내티 레즈와의 시범경기 개막전부터 방망이에 불을 붙일 예정이다.

클리블랜드는 4월4일까지 시범경기를 벌이고 4월6일 5시5분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상대로 정규리그 홈 개막전을 치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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