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신협, 프로배구 시즌 잔여경기 불참

상무신협, 프로배구 시즌 잔여경기 불참

입력 2012-02-11 00:00
수정 2012-02-11 11:1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프로배구연맹 11일 오후 긴급이사회 개최

프로배구 승부조작의 온상으로 지목된 아마추어 초청팀 상무신협이 올 시즌 잔여경기에 참가하지 않기로 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1일 “상무에서 어제 오후 ‘승부조작 사태에 연계돼 유감이다. 현 상황에서 상무가 V리그에 참가하는 것은 어렵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상무에서는 이번 사태에 도의적 책임을 느낀다면서 군인들의 사기에 미치는 영향 등도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상무는 당장 오는 14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릴 LIG손해보험과의 경기부터 나오지 않는다.

이에 KOVO는 11일 오후 5시 연맹 대회의실에서 긴급 이사회를 열어 후속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상무가 일단 올 시즌 잔여경기에 대한 불참 의사를 밝혔지만 향후 프로리그에서 아예 제외하는 방안을 비롯해 잔여 시즌 운영 방안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승부조작 사태가 불거진 이후 남녀 프로구단 단장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처음이다.

KOVO 관계자는 “구단마다 이해관계가 다른 만큼 의견을 수렴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자리다. 리그 중단을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KEPCO의 전·현직 선수 세 명이 구속되면서 시작된 이번 파문에서 혐의가 있는 선수 대부분이 상무에서 뛸 때 승부조작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아마추어 팀 상무의 프로리그 참가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이 제기돼 왔다.

연합뉴스























[사건 Inside] (1) 믿었던 ‘모델급’ 여친이 회사 사장과수상한 삼각관계가 만든 살인미수

[사건 Inside] (2) 소개팅와의 하룻밤이 끔찍한 지옥으로…인천 ‘미성년자 꽃뱀 사건’

[사건 Inside] (3) 생면부지 여중생에게 몹쓸 짓을…‘전주 여중생 성추행 동영상 사건’

[사건 Inside] (4) 밀폐공간에 속 시신 3구, 누가? 왜?…‘울산 아파트 살인사건’ 전말

[사건 Inside] (5) “입양한 딸, 남편이 바람핀 뒤 나 몰래?”…‘구로 영아 폭행치사 사건’

[사건 Inside] (6) 조강지처 베란다서 밀어 살해해 놓고 태연히 음료수 마신 ‘엽기 남편’

[사건 Inside] (7) 범인 “시신은 상상할 수 없는 곳에 있다”…‘거창 40 여성 실종사건’

[사건 Inside] (8) “ 애인이 ‘꽃뱀 예림이’라니”… 70 재력가의 비극적 순정

[사건 Inside] (9) 군대에서 발견된 성병, 범인은 ‘그 아저씨’…‘전주 무속인 추행 사건’

[사건 Inside] (10) 이웃사촌들이 최악의 ‘집단 성폭행’전남 장흥 시골마을의 비밀

[사건 Inside] (11) 명문 여대생, 남친 잘못 만나 마약에 성매매까지

[사건 Inside] (12) 부인 시신에 모자씌워 저수지로사기 결혼이 부른 엽기 살인



[사건 Inside] (13) “나만 믿으면 100만원이 3억원으로…‘인터넷 교주’ 믿었다 패가망신

[사건 Inside] (14) 독극물 마신 살인범 주유소로 난입해…‘강릉 30 살인사건’

[사건 Inside] (15) 글러브 끼고 주먹질에 ‘쵸크’로 반격엽기 커플의 사랑싸움



[사건 Inside] (16) “감히 나를 모함해?”…가양동 ‘일진 할머니’ 기막힌 복수

[사건 Inside] (17) “실종된 여고생 3명, 장기가 적출된 채…”…순천 괴소문의 진실

[사건 Inside] (18) 남자 720명 울린 부천 꽃뱀 알바의 정체수상한 레스토랑의 비밀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학생들 휴대폰의 도청앱 설치 여러분의 생각은?
지난 달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김하늘(8)양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정신질환을 가진 교사가 3세 아들을 살해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개학을 앞두고 불안한 학부모들은 아이의 휴대전화에 도청앱까지 설치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교사들은 이 도청앱의 오남용으로 인한 교권침해 등을 우려하고 있다. 학생들의 휴대폰에 도청앱을 설치하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오남용이 우려된다.
안전을 위한 설치는 불가피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