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챔피언스리그] 한·일 챔프 서울·나고야 19일 격돌

[AFC 챔피언스리그] 한·일 챔프 서울·나고야 19일 격돌

입력 2011-04-19 00:00
수정 2011-04-19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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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챔스리그 4차전… 황보관 감독 필승 의지

한·일 프로축구 챔피언이 또 맞붙는다. 2010시즌 K리그 챔피언 FC서울이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일본 J리그 챔피언 나고야 그램퍼스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조 4차전을 앞두고 필승 의지를 불태웠다.

서울의 황보관 감독은 “나고야 원정에서는 1-1로 비겼지만 이번엔 홈 경기다. 두 나라 리그 우승팀의 자존심 대결에서 반드시 이겨 조 1위를 지키겠다.”고 말했다. 2승1무로 F조 선두인 서울은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16강 진출을 확정짓는다. 지난 6일 나고야 원정에서 경기 도중 퇴장당해 경기에서 벤치를 지키지 못하는 황보 감독은 “선수들을 믿는다. 내가 벤치에 없어도 우리 경기력만 유지한다면 어느 팀도 두려울 것이 없다.”고 자신했다.

나고야의 드라간 스토이코비치(세르비아) 감독은 “서울은 강팀이고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그러나 좋은 경기를 하려고 왔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도 19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가시마 앤틀러스와 H조 4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홈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던 수원 윤성효 감독은 ‘리턴 매치’의 승리를 확신했다. 수원과 가시마는 나란히 1승 2무를 기록하고 있지만 골 득실에서 앞선 수원이 현재 1위. 윤 감독은 “우리는 K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모두 선두를 달린다. 특별한 약점은 없다.”면서 “가시마전 등 남은 경기에서 승리해 수원에서 16강전을 치르고 싶다.”고 말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2011-04-19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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