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형 400m서 0.05초 앞서
‘마린보이’ 박태환(22·단국대)의 맞수인 쑨양(20·중국)이 박태환의 자유형 400m 최고 기록을 앞질렀다.6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쑨양은 전날 중국 우한에서 열린 중국 봄철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에서 3분 41초 48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박태환이 세운 개인 최고 기록 3분 41초 53보다 0.05초 앞선 기록이다.
현재 세계기록은 로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전신 수영복을 입은 파울 비더만(독일)이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세운 3분 40초 07이다. 다만 전신수영복이 퇴출당한 지난해 이전 기록이기 때문에 그 이후만 놓고 보면 쑨양의 이번 성적은 세계 최고 기록이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2011-04-07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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