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 소녀’ 4강 멤버로 우승 축포 쏜다

‘태극 소녀’ 4강 멤버로 우승 축포 쏜다

입력 2010-09-25 00:00
수정 2010-09-25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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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 U-17 여자월드컵 결승전에서 일본과 맞서는 한국대표팀이 4강에서 스페인을 꺾었던 선수 진용을 그대로 살려 사상 첫 우승컵에 도전한다.

 대표팀은 스페인전에서 만회골과 결승골을 연방 뽑아내며 사상 첫 결승 진출을 이뤄낸 여민지-주수진을 투톱으로 재차 기용하며,공격을 뒷받침할 미드필더로는 김나리-김아름-이정은-이금민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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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 U-17 여자월드컵에서 결승전을 앞두고 있는 한국, 일본대표팀 주장이 경기 전 만나 선전을 다짐했다. 연합뉴스
국제축구연맹(FIFA) U-17 여자월드컵에서 결승전을 앞두고 있는 한국, 일본대표팀 주장이 경기 전 만나 선전을 다짐했다.
연합뉴스


 4명의 중원 공격수들은 수비에도 적극 투입돼 일본팀의 게임메이커인 가와시마 하루나(9번)의 볼배급을 적극 차단하게 된다.

 일본이 선수별 개인기가 뛰어난 만큼 가와시마에서 시작되는 볼배급을 원천 봉쇄해 공격의 실마리를 끊겠다는 것이다.

 여기에 대회 도중 부상으로 4강까지 쉬었던 김다혜가 벤치에서 대기하며 일본팀의 골문을 두드릴 ‘한방’을 준비한다.

 수비는 스페인전에서 단 1골만을 내주며 견고한 벽을 자랑한 김빛나-임하영-신담영-장슬기가 다시 호흡을 맞출 계획이다.

 골키퍼로는 8강전 부상에도 투혼을 발휘해 끝까지 골문을 지킨 김민아가 나와 일본의 슛공세를 틀어막을 계획이다.

 김민아는 몸상태가 완전 회복된 것은 아니지만 스페인 4강전에서 팀을 골위기에서 구해내는 등 맹활약한 바 있다.

 앞서 최덕주 대표팀 감독은 결승전인 만큼 ‘베스트 11’로 선수들을 구성해 경기에 임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대표팀은 26일 오전 7시 트리니다드 토바고 수도 포트 오브 스페인의 해슬리 크로퍼드 스타디움에서 ‘운명의 라이벌’ 일본과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포트오브스페인(트리니다드토바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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