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또 홈런 맞고 실점

박찬호, 또 홈런 맞고 실점

입력 2010-05-21 00:00
수정 2010-05-21 15:5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허벅지 통증을 이겨내고 돌아온 박찬호(37.뉴욕양키스)가 복귀 후 2경기 연속 홈런을 맞았다.

 박찬호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탬파베이 레이스와 미국프로야구 홈경기에서 4-7로 끌려가던 8회 등판,2이닝 동안 홈런 포함 안타 2개를 맞고 1점을 줬다.

 허벅지 근육통 탓에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가 재활을 거쳐 한 달 만에 빅리그에 돌아온 박찬호는 지난 18일 보스턴과 경기에서 1이닝 동안 홈런 2방을 허용하고 3점을 준 데 이어 2경기 연속 대포를 맞았다.

 첫 두 타자를 범타로 잡은 박찬호는 카를로스 페냐에게 밋밋한 체인지업을 던지다 중월 솔로 아치를 내줬다.6회에도 양키스 선발 앤디 페티트로부터 큰 포물선을 그렸던 페냐는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박찬호는 9회 1사 후 디오너 나바로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으나 큰 위기 없이 임무를 마쳤다.

 아직 하체에 완전히 힘을 못 실은 탓인지 직구 최고구속이 시속 146㎞에 머물렀다.직구 위력이 떨어지면서 변화구의 예리함도 맛이 덜했다.총 27개를 던져 18개를 스트라이크로 꽂았다.

 평균자책점은 8.10에서 7.27로 약간 떨어졌다.

 양키스는 9회말 2점을 추격했지만 결국 6-8로 패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