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아시아투어 2R 단독선두
김경태(24·신한금융그룹)가 3년여 만에 우승 찬스를 잡았다.김경태는 7일 경기 성남시 남서울골프장(파72·6964야드)에서 열린 원아시아투어 GS칼텍스 매경오픈 골프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솎아내며 4언더파 68타를 쳤다. 이틀 동안 보기 없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친 김경태는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를 적어내 전날 공동 선두였던 김대섭(29·삼화저축은행)과 김대현(22·하이트)을 2타차로 밀어내고 단독 선두로 나섰다.
김경태는 2007년 7월 삼능애플시티 오픈 우승 이후 2008년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도 진출했지만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지난해 우승자이자 상금왕 배상문(24·키움증권)은 3타를 잃고 공동 48위(3오버파 147타)로 밀려났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2010-05-08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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