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17연승 저지… 4개 구장 만원관중
5일 어린이날은 ‘프로야구의 날’이기도 했다. 4경기에 총 7만 8400명이 입장했다. 전 구장 매진이다. 어린이날 전 구장 매진은 지난 시즌에 이어 두 번째 기록이다. 전국 각 구장은 동심과 열기가 한데 뒤섞였다.![꽉찬 동심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두산전에 많은 관중이 몰려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어린이날을 맞아 전국 4개 구장은 부모 손을 잡고 나온 꼬마 관중까지 몰려 좌석이 매진돼 프로야구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10/05/06/SSI_20100506021934.jpg)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두산전에 많은 관중이 몰려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어린이날을 맞아 전국 4개 구장은 부모 손을 잡고 나온 꼬마 관중까지 몰려 좌석이 매진돼 프로야구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연합뉴스
![꽉찬 동심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두산전에 많은 관중이 몰려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어린이날을 맞아 전국 4개 구장은 부모 손을 잡고 나온 꼬마 관중까지 몰려 좌석이 매진돼 프로야구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10/05/06/SSI_20100506021934.jpg)
꽉찬 동심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두산전에 많은 관중이 몰려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어린이날을 맞아 전국 4개 구장은 부모 손을 잡고 나온 꼬마 관중까지 몰려 좌석이 매진돼 프로야구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연합뉴스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두산전에 많은 관중이 몰려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어린이날을 맞아 전국 4개 구장은 부모 손을 잡고 나온 꼬마 관중까지 몰려 좌석이 매진돼 프로야구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연합뉴스
![](https://img.seoul.co.kr/img/upload/2010/05/06/SSI_20100506021835.jpg)
![](https://img.seoul.co.kr//img/upload/2010/05/06/SSI_20100506021835.jpg)
4회 초 팽팽했던 균형이 깨졌다. 선두타자 클락이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때렸다. 볼카운트 1-3에서 스트라이크를 잡기 위해 들어오는 5구째 직구(143㎞)를 밀어쳤다. 실투였다. 넥센은 다음 회에도 여세를 몰았다. 5회 1사에서 김민우가 역시 왼쪽 담장을 넘겼다. 같은 구질 비슷한 상황이었다. 볼카운트 1-1에서 가운데 직구가 들어왔고 기다렸다가 받아쳤다.
넥센 번사이드는 8회 최정에게 솔로홈런을 맞았지만 무난하게 승수를 더했다. SK 타자들은 연승 피로감이 있어 보였다. SK답지 않은 주루사 견제사까지 나오며 흐름을 스스로 끊었다.
광주에선 KIA가 한화에 4-0으로 승리했다. 한화는 에이스 류현진을 내고도 9연패 늪에 빠졌다. KIA는 지난 주말 롯데전 이후 타선이 살아나는 모양새다. 안치홍이 류현진에게 3타수 3안타, 박기남이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하위타선이 좋아지면서 전체적으로 팀 분위기가 상승하고 있다.
한화는 앞으로가 더 문제다. 류현진을 내고도 패배했다. 류현진은 7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9안타 3실점했다. 타선 지원을 전혀 못 받았다. 한화 타선은 4안타를 뽑는데 그쳤다. 에이스가 출전하는 날만은 중심타선이 더 힘을 냈어야 했다. 팀을 버티는 에이스에게 피로감이 가중되면 리그 운용은 더 힘들어진다.
잠실 두산-LG ‘한지붕’ 라이벌전은 두산이 가져갔다. 4-2로 이겼다. 두산 김선우가 팀 3연패를 끊었다. 6이닝 7안타 2실점 호투했다. 반면 LG 선발 서승화는 4이닝 동안 4실점했다. 어린이날 두 팀 역대 전적은 두산이 9승 5패로 우위다. 대구에선 삼성이 롯데를 13-2로 대파했다. 삼성은 1회 타자 일순하며 8안타(7연속)를 몰아쳤다. 단숨에 6-0을 만들었다. 삼성 타선은 장단 21안타를 뽑아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2010-05-06 2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