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장 변화로 화재, 주거침입 등 감시 가능한 스마트 안전센서 개발
![ETRI 연구진이 개발한 음장보안센서](https://img.seoul.co.kr/img/upload/2019/09/03/SSI_20190903151534_O2.jpg)
![ETRI 연구진이 개발한 음장보안센서](https://img.seoul.co.kr//img/upload/2019/09/03/SSI_20190903151534.jpg)
ETRI 연구진이 개발한 음장보안센서
국내 연구진이 박쥐처럼 소리를 이용해 사각지대 없이 화재나 무단칩입 같은 문제를 감지해낼 수 있는 센서를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지능형센서연구실과 연구소 기업 시큐웍스 공동연구팀은 음장 변화를 파악해 움직임이나 화재까지 감지할 수 스마트 안전센서를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음장은 음파가 존재하는 공간이나 음파의 공간 분포 패턴을 말하는 것으로 음장 센서는 스피커로 소리를 발생시켜 일정 공간에 형성된 음장의 변화를 분석해 작동한다. 사람이 움직이거나 온도가 변화하면 음장이 변하기 때문에 상황을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되는 원리이다.
연구팀이 개발한 음장센서는 마이크, 스피커, 신호처리부 3개 부분으로 구성돼 가로, 세로 각각 8㎝, 5㎝ 크기이다. 천정에 붙이거나 인공지능 스피커와 연동시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음장센서가 음장의 스펙트럼 혹은 주파수의 변화로 침입 혹은 화재 상황을 감지할 수 있는 원리 ETRI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19/09/03/SSI_20190903151631_O2.jpg)
ETRI 제공
![음장센서가 음장의 스펙트럼 혹은 주파수의 변화로 침입 혹은 화재 상황을 감지할 수 있는 원리 ETRI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19/09/03/SSI_20190903151631.jpg)
음장센서가 음장의 스펙트럼 혹은 주파수의 변화로 침입 혹은 화재 상황을 감지할 수 있는 원리
ETRI 제공
ETRI 제공
기존에 영상센서는 사각지대가 발생하기 쉽고 적외선 센서는 차폐 장치 등으로 인해 열을 감지하지 못하 오작동 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음장 센서는 소리의 반사와 휘는 회절현상으로 장애물을 쉽게 넘기 때문에 사각지대 움직임까지 민감하게 파악할 수 있다.
이번에 개발한 음장센서는 사물인터넷(IoT) 기기들과 쉽게 결합되고 가격경쟁력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으며 이달 중에 본격적인 제품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음장센서의 구성 부품별 위치](https://img.seoul.co.kr/img/upload/2019/09/03/SSI_20190903151703_O2.jpg)
![음장센서의 구성 부품별 위치](https://img.seoul.co.kr//img/upload/2019/09/03/SSI_20190903151703.jpg)
음장센서의 구성 부품별 위치
ETRI 제공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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