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한국인 아동 간 자매결연

다문화-한국인 아동 간 자매결연

입력 2010-05-07 00:00
수정 2010-05-07 15:4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다문화 가정의 아동 20여명이 한국인 가정 아동들과 자매결연을 하며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행사가 9일 열린다.

 경기도 오산시의 다문화 사업을 위탁받아 운영하는 ‘행복한 이주민센터’는 9일 오전 10시 오산역 광장에서 이주민 돕기 바자회를 열면서 다문화 아동들이 한국인 아동과 자매결연식을 하는 ‘지피지기 한마당’ 행사를 한다.

 이주민센터 측은 “오산시의 결혼 인구 가운데 11%가 국제결혼이며 해마다 그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며 “이번 행사로 아동들이 다문화 소양과 안목을 넓혀 공동체 의식을 기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 가운데 특히 ‘개미와 베짱이들의 축제’에서는 아동들이 안쓰는 물건을 서로 사고 팔아 적정한 소비와 절약을 익히게 될 것이라고 이주민센터는 소개했다.

 바자회에서는 국수와 부침개,찐빵 등 먹을거리도 판매하는 한편 부대 행사로 연꽃접기,다도 익히기,기와문양 그리기 등도 진행한다.

 한쪽에서는 이주 노동자와 결혼이주여성 등을 대상으로 내과와 안과,정형외과,치과,한방의학과의 무료 검진과 진료를 해주고,이주민이 외국에 쉽게 송금할 수 있도록 통장개설,체크카드 발급 등 금융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경기도 국립국악원의 후원으로 국악연주,제주민요,사물놀이,태평소 독주 등 공연도 예정돼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